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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수업[프로젝트]/졸업 프로젝트

그딴게 문제가 전혀 아니였구나

by wcwdfu 2025. 5. 27.

 사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발견했을때 내 주변에 있던 가까운사람들은 알았지만 나는 흥분의 도가니 그 자체에 휩쌓여있었다.

왜 이런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아무도 안했지? 왜 아직도 없는거지? 드디어 진짜 괜찮은 아이템을 하나 찾았다! 하고 말이다.

 하지만 딱 거기까지만에서 멈췄다.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그대로를 진짜로 만들어서 팔고 있는 회사를 발견했다. 

 

사진에도 적혀있지만 "대화에 개입하지 않은 제 3자의 목소리가 녹음되는것은 불법" 이라는걸 알고나선 이게 불가항력적인 제약이라 생각했고, 그래서 없었던거구나 하고 내 흥분은 금방 사그라들었다. 더 이상의 생각을 거둬버렸었다.

 

하지만 이게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였구나 .. 법적인제약 그딴게 전혀 문제되는게 아니였구나 .. 를 깊히 깨닫는다.

 

그런데 사실, 생각해보면 만에하나 더 나아갔다고 한들 두가지가 미지수로 남아있긴 하다. 건국대 재학생의 신분으로써 저런 기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을지, 디테일한 ai개발인력과도 연이 닿을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다.

 

 

 4학년때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의 연사를 들으면서 당시 질문할 기회가 있었는데, 그때는 물어볼 게 없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떠오른다.

 '창업가는 당연히 제너럴리스트이면서도 스페셜리스트여야 하는데, 모든걸 스페셜리스트로써 할 순 없다고 봅니다. 진입장벽이 높은, 내가 전공하지 못한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가 필요해질때 그들과 연이 닿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. 또 실제 셀트리온의 초창기에는 이와 유사한 문제나 고민이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'

 

 생각한 그대로가 누군가가 실제로 만들어서 팔고 있는 싱숭생숭한 경험이였다... ㅠㅠ